與, 김건희 구속 “사필귀정...국가 정상화 알리는 신호탄”

2025.08.13 01:12:54

“尹 정권 국정농단 정점에 있는 인물”
“연루 의심되는 의혹만 16가지 달해”
“특검, 엄정 수사·신속 기소해 의혹의 진상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청구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하자 서면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번 영장 발부는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김 씨가 구속영장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며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법치의 그물을 빠져나갈 수 있으리라 여겼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씨는 스스로의 주장대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고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다.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혹만 16가지에 달한다”며 “누구도 권력을 통한 비위와 부패를 다시 꿈꿀 수 없도록 김 씨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정의는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며 “특검은 엄정히 수사하고 신속히 기소해 김 씨에 얽힌 의혹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김재민·김한별 기자 jm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