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산단 조성은 보여주기식 행정 아냐!”

2025.09.16 12:36:07 9면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14일 모 신문 A 기자가 작성한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 산업단지 조성 실적 부풀리기·공회전 행정 논란' 제목의 기사와 관련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수도권 규제 완화를 보여주는 1호 사례로서 타 지자체 대비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정책사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가 조성되기도 전에 고용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산업단지 특성을 간과한 비판”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A 기자의 “행정절차만 진행되고 실질 성과 없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타 산업단지 사례와 비교해봐도 1년 이상 단축된 기간 내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단계”라면서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산업입지법‘에 따라 통상 3년 이상의 행정절차를 요하는데 시는 1년도 안되는 기간에 행정절차 완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15곳 조성을 추진이지만 행정절차만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총 96만㎡ 규모의 16개 일반산업단지를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7곳은 이미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치 기업들이 유치권을 행사해 행정절차만 진행되면서 고용창출 요원하다는 지적에는 “개별입지 공장 투자 사례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혼동했으며 기업투자 유치 성과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전문가가 “산업단지 정책의 구조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는 보도에는 “중앙정부, 경기도의 산업정책 방향은 수정위 심의 통과의 결과로 보여줬다”고 반박했다.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사례 자체가 여주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산업정책에 연계되었음을 보여준 결과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이 행정절차는 진행 중이지만 실질 성과는 없다”는 비판에는 “앞선 내용의 반복일 뿐, 더 이상 언급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언론의 비판 기능은 존중하지만, 절차적으로 수반되는 소요시간과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이라는 특성을 간과한 비판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있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오석균 기자 dem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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