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및 광장에서 ‘제8회 부천AI로봇경진대회’를 연다.
올해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실제 로봇을 융합한 ‘피지컬AI(Physical AI)’를 핵심 주제로 진행된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인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등이 팀별로 참가해 물체 인식과 자율주행 등 핵심 역량을 겨루며,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평가한다.
전국 AI·로봇 동아리를 비롯해 지역 로봇 교육센터도 참여해 미래 로봇 인재 발굴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진대회는 총 9개 종목, 16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휴머노이드 격투·슈팅·스프린터’, ‘가족참여 로봇패밀리’ 등 7개 종목과 함께 대학생·성인부 종목으로는 ‘AI 4족 보행로봇’과 ‘AI F1 자율주행’이 마련됐다.
우수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 부천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현장에는 ▲휴머노이드 G1 조종 체험 ▲로봇 퍼포먼스 ▲4족 보행로봇 체험존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은 “피지컬 AI는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활용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천이 AI·로봇 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종목 규정과 세부 안내는 부천AI로봇경진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