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지난 1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5 청렴페스타(FESTA)’를 열고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시청과 산하기관 직원 등 800여 명이 함께해 공연과 특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렴연극 ‘청렴의 갈림길’이 무대에 올라 유혹과 갈등 속에서도 올바른 선택이 시민 신뢰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청렴연수원 신상철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참여형 프로그램 ‘미니 청렴 골든벨’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혼성 3인조가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한유나 강사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반부패 법령을 함께 학습하는 ‘미니 청렴 골든벨’이 다시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청렴네컷’ 포토부스, 룰렛 퀴즈, 청렴 웹툰과 성어 전시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설치돼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청렴 포토촬영에 참여하며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작은 일부터 청렴을 실천할 때 시민의 신뢰가 쌓이고 부천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4년까지 13년 연속 2등급 이상을 기록하며 청렴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청렴을 생활문화로 확산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청렴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