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아양LH5·6단지와 안성 하우스토리퍼스트시티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밀집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입주민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지휘차, 펌프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10대의 차량과 대원 90여 명이 참여했다. 시나리오는 아파트 10층 화재와 심정지 환자 발생으로 설정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송풍기를 활용한 연기 배출을 포함한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또한 옥내소화전 방수, 공기호흡기 사용, 심폐소생술,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 등 절차를 반복 숙달해 실질적 대응력을 높였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전술 보완에 나섰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은 물론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까지 함께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