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받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회행정안전위원회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은 지방소멸 방지와 인구절벽 대응에 기여하고 성과를 보인 혁신 지자체와 기업 등에 수여한다.
시는 인구감소율 전국 2위인 경상북도 봉화군과 협력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우호도시 결연 후 새빛수공워크숍, 봉화군 내 수원 공직자 휴양소 운영, 수원 관내 행사 시 봉화 특산품 판매 부스 운여 등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봉화군의 기존 운영 캠핑장 시설을 개선해 10년간 무상으로 운영하며 체류형 지역 관광을 추진한다. 시민의 캠핑·문화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봉화군의 생활 인구를 늘려 지방 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방의 인구 감소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속과 직결되는 중대한 현안"이라며 "청량산수원캠핑장을 비롯한 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 사례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사례이자 지방 간 협력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