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원일중학교가 화성오산 관내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증됐다.
29일 오산원일중은 지난 22일 국제바칼로레아 기구(IBO)의 검증을 거쳐 IB MYP(Middle Years Programme) 월드스쿨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오산 지역을 통틀어 최초 사례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이다. 특히 IB MYP는 11세부터 16세(중학생)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 지식 암기가 아닌 개념적 이해와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원일중은 지난 2023년 10월 IB 후보학교 지정 이후 지정 이후 IB 프레임워크 기반의 성장 중심 교육시스템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산원일중은 "IB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학생 주도적 학습을 중점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IB 교육이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금 오산원일중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은 우리 학교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열정의 결과다. 학생들이 자신감과 국제적 소양을 갖춘 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