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4일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에 따른 설계 용역을 지난달 발주한 가운데 이를 위탁 받은 포천도시공사가 건설대행 사업으로 추진하며, 이에 따른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최근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천동 거주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자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며, 총 사업비 22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포천시 신읍동 331-1번지 일원, 9000㎡의 부지에 연면적 약 4178㎡의 규모로 건축물이 건립되며, 오는 2028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용역 보고회선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포천동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새롭게 건립될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맞춤형 복합 행정,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되며, 이 설계안은 행정 및 민원 업무 공간 외,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포함될 예정이다.
포천도시공사는 설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하여 단순한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시키는 지속 가능한 공공 건축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포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품격 있는 행정,복지 서비스의 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 지역 시민들의 의견 하나 하나 소중히 검토하여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