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쉼이 만나는 곳’…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20일 문 연다

2025.12.11 13:00:27

358명 수용, 바다가 보이는 103개 객실
AR 놀이·스포츠 체험·루프탑 전망…"복합 체류형 공간"

 

화성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새롭게 조성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손질에 한창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은 서해안을 향해 열린 구조와 넉넉한 공간으로 방문객 맞이에 준비를 마쳤다.

 

화성특례시는 13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와 아고다, 부킹닷컴 등을 통해 일반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전화로만 진행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1531명이 다녀가 454개 객실이 이용됐고, 객실 판매율은 85%에 달했다. 이용객 15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식 개관을 기념해 20~31일 객실 이용료 2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화성시민은 10%, 학교·청소년단체·장애인은 20%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이 머물 수 있다. 가족실, 2~6인실을 포함해 일부 객실은 취사가 가능하며, 객실료는 9만~18만 원대로 책정됐다. 대부분 객실에서 서해 바다와 해 질 녘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비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 있고, 대강당과 회의실,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2층에는 AR 놀이시설과 스포츠 체험공간,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조성됐다. 옥상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야외 수영장, 식당, 편의점, 자가취사장,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정식 개관식은 20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열리며, 축하 공연과 개관 세리머니, 시설 라운딩이 진행된다.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장하은의 버스킹 무대도 마련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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