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청,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방과후 지원

2026.03.09 12:47:38

31개 학교 대상 ‘지역 맞춤 프로그램’ 운영
강사·예산 ‘올 케어’ 지원…교육격차 완화 기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농산어촌 및 도농복합 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 맞춤 방과후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9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와 분교를 포함한 3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농산어촌 방과후 지원 사업으로, 경기도 교육지원청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교육지원청이 프로그램 개설부터 강사 섭외,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농산어촌 지역 학교들은 교통 여건과 강사 수급 문제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강사를 위탁 채용해야 하는 경우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단위의 일괄 운영 체계를 마련해 강사 섭외와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지원까지 지원하는 ‘올 케어(All Care)’ 방식을 도입했다. 학교는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 교육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강사료와 교재·교구비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산어촌 학생들도 도시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의 체험과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지원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져 학습 동기 향상과 진로 탐색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행정 업무 부담 감소와 프로그램 운영 안정성 확보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교육지원청은 밝혔다.

 

김인숙 교육장은 “지역 맞춤 방과후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이 학생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학교에는 행정 업무 경감을 가져오는 공교육 지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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