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영재과정 최초 ‘과정평가 시스템’ 도입

2026.03.16 12:50:58

 

용인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은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영재과정 최초의 과정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선교육 후선발’ 영재교육 시스템은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먼저 제공하고, 학습 과정에서 영재성을 발굴하는 혁신적 모델로 운영 2년 차를 맞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16일부터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Eco-Math-Tech 지구 살리기 ▲미래 도시 건축 및 AI 개발 ▲블루 카본 및 생명과학 실험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용인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한 고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Notebook LM, Google Vids, APOC 등 최신 에듀테크 도구를 실전에 활용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영어 에세이 작성 및 스피킹 활동' 을 최초로 도입했다. 과학·수학적 역량뿐 아니라 글로벌 언어로 생각을 표현·공유하는 소통 능력까지 평가함으로써 융합형 리더를 발굴하겠다는 용인만의 차별화된 방향을 담은 것이다.

 

선발 평가는 지필 시험을 완전히 폐지하고, 2주 동안의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 반영하는 ‘다면적 과정 중심 평가’로 진행된다. 특히, 전체 배점의 80%를 과제 평가에 할당해 학생의 학습 의지와 잠재력을 심층 검증한다.

 

최종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영재교육과정은 오는 5~12월까지 110시간 이상으로 운영된다. 온라인·대면을 결합한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 주도 소논문 연구 및 과제연구 멘토링, 대학·기업 등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업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융합 탐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영민 교육장은 "용인 영재교육원의 과정평가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가장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혁신적 장치"라며 "환경·AI·인문이 융합된 고도화된 콘텐츠를 통해 용인의 학생들이 세계를 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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