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기업의 실질적 지원이 이어졌다.
18일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 800만원을 전달하며 이동복지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60여 명이다. 단순 금전 지원을 넘어 전동휠체어 수리 45대와 보행보조차 15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상 이동의 불편을 직접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운영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이동’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복지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출과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던 교통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도로공사는 2021년부터 하남시와 협력해 같은 사업을 지속해 왔다.
그동안 누적 지원액은 4500만원, 수혜 인원은 353명에 달한다.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장애인단체, 보건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김재빈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 “이동의 자유는 기본적인 삶의 권리”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