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가 소방 망루 건립 49주년과 조선 시대 소방조직인 ‘금화도감(禁火都監)’ 창설 600주년을 맞아 이색 체험행사를 연다.
소방서는 내달 16일 만안119안전센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근대 소방 유산인 ‘소방 망루 오르기 체험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민들은 망루 138계단을 오르며, 과거 소방관들이 계단을 오르 내리면서 화재 감시에 전념했던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또, 망루 정상에서는 시내를 조망하면서 소방의 역사와 역할 등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만안119안전센터 내 119안전체험관에서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1977년 6월 18일 안양소방서 개소와 함께 건립된 망루는 당시 안양에서 가장 높은 25m(8층 규모) 높이로 세워져 시내 전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2곳(안성소방서 포함)이, 전국적으로는 6곳(안양·안성·대구중부·대구동부·청주·경주)만 남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소방서는 참가 시민들에게 조선 시대 소방관인 ‘금화군(禁火軍)’ 인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소방 망루는 지역 소방의 역사와 정신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