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법 찾았다”…고삼농협,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 맞이

2026.03.19 08:15:12

라오스 근로자 입국 환영식 개최…영농현장 투입 본격화
외국인·청년농업인 협업 ‘영농작업단’ 발대…풍년 기원
의료복지 협약 체결…근로자 건강검진 지원까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삼농협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고삼농협은 18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개최하고, 라오스 근로자 40명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삼농협 조합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안성시장,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단체장,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인동 이사장,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림축산식품부 국고사업의 일환으로, 고삼농협은 지난 2023년부터 사업에 참여하며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힘써왔다. 특히 영농 인구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농작업 인력과 한국인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농기계 작업팀’을 중심으로 영농작업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 농업인 단체와 협력해 구성된 영농작업단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체계적인 작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고삼농협은 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에 대해서는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건강검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청년농업인이 함께하는 협업 체계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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