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적극 추진해 온 성매매집결지(용주골) 공간 전환 사업이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19일 이번 경기도 SOC 환원 사업 최종 선정으로 확보된 160억 원은 해당 지역을 시민의 일상 회복 공간으로 전환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공모사업은 공공개발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고자 생활 밀착형 시설을 조성해 공급하려는 사업이다.
파주시의 공모사업 대상지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대로 기지촌과 이후 지속되는 성매매 관련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여성 인권 침해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시는 2023년부터 성매매집결지 정비에 나서며 불법 성매매 근절 정책을 추진했고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집결지 패쇄를 위한 시민 동의를 확보하며 집결지의 규모를 축소해 왔다.
또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탈성매매 여성의 자립을 지원해 성매매피해여성 인권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 모델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 지역에는 가족센터 및 성교육센터 등의 복합 주민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인데 공모할 때 명명한 기존 명칭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문화·돌봄·교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 및 도시 균형 발전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이미 매입을 통해 확보한 건물은 거의 허물어 냈고 남아 있는 건물에 대한 보상 절차가 4~6월에 걸쳐 진행될 것이며 하반기에 마지막 정리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탈성매매 여성 자립 지원 대상 성매매 피해 여성도 현재 22명에 이르는 등 정책 효과 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