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민통선 검문 디지털화 올 하반기 완료

2026.04.09 15:47:23 9면

박용철 군수 해병2사단 간 업무협약 디지털 검문방식 시범운영
배준영 의원 ‘강화군 민북지역 출입제한 개선 간담회’ 개최 주도

 

강화군 교동 등 민간인 통제선 검문으로 불편했던 출입 제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차량이 이동할 때마다 군인이 직접 검문하던 인력 중심 방식에서 디지털 체계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강화군은 박용철 군수와 최영길 해병2사단장 간 ‘민북지역 출입통제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한 CCTV 디지털 검문 체계를 올 하반기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강화 민북지역 검문소는 대면 방식으로 운영되어 방문객은 물론, 해당 거주민에게까지 불편을 초래해왔다. 특히 연간 700여만 대가 넘는 차량과 200여만 명 이상 방문객이 오가는 교동대교 검문소로 인해 심각한 차량 정체 현상을 빚는 등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앞서 배준영 의원은 강화군과 함께 국방부와 해당 부대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접경지역 통행제한 개선 간담회’를 갖고 교동대교 검문 하이패스 형식의 전환 약속을 받아내 군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배 의원은 “검문체계 개선이 군민의 불편과 효율적인 안보시스템을 동시에 이뤄내는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예산 7억 원을 들여 검문소 4개소 일대 주요 출입 거점 10~12개소에 CCTV 30~40대를 설치하고 통합 관제체계를 구축해 군부대에서 출입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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