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건 발사로 장 파열…중대 사고에 수사 속도

2026.04.13 17:51:51 4면

경찰 “경위 다각도 조사”…증거 분석 집중

 

화성시 한 제조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발사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경위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규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업체로부터 에어건 2대를 임의제출 받아 정밀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사고 당시 상황과 사용 방식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20일 업체 대표 A씨가 태국 국적 노동자 B씨의 신체에 에어건을 발사하면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장 파열 등 중상을 입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의 중대성이 큰 만큼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가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피해자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해 왔다.

 

다만 핵심 피의자인 A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조속한 조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A씨가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만큼, 경찰은 에어건의 성능과 사용 강도, 당시 작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행위의 위험성과 책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경위를 규명하고 있다”며 “관련 증거 분석과 진술 확보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th124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