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어르신 맞춤형 보안 점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노인층 대상 전자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보안관’ 사업은 스마트폰 보안관이 노인기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스마트폰을 보안 점검해 악성앱을 사전에 차단하는 활동이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도는 성남 지역 노인기관 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노인기관 34개소에 대한 방문을 완료했다.
특히 점검 과정 중 실제로 피싱 의심 파일 7건이 발견돼 경찰 핫라인에 신고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장에 즉시 출동한 경찰이 전용 추출앱을 통해 악성앱 3건을 추출했으며, 나머지 의심 앱과 함께 안전하게 삭제 조치했다.
악성앱에 노출될 경우, 연락처·문자·통화 내역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과 같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도는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 보안관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무료 안심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해당 안심보험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발생시 최대 500만 원을 보상한다.
서봉자 공정경제과장은 “보이스피싱은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심리적 피해도 심각한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이 초기에 활동 성과가 나타난 만큼 내년에는 도 내 시군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애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