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사랑과 문화의 장

2005.07.15 00:00:00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주민자치위원회 성포주민자치 봉사 콜센터는 지난 14일 ‘노적봉 사랑의 수레바퀴 산책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노적봉 공원과 노적봉 폭포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산책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회는 총 1천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음악회에는 지체·시각 장애인, 노약자 등 평소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주민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성포주민자치 봉사 콜센터 자원봉사자와 경수중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학교 지도 교사,학부모가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 해바라기 멤버인 심명기씨를 비롯 박준석, 김시영, 이정엽, 백송묵 총 5명의 가수가 출연해 사랑과 문화의 장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혼자 귀가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은 책임지고 귀가 시켰으며 참여한 장애인 최모(73)는 “살아 생전 언제 이런 구경 또 해볼까, 너무 좋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안산시 단원구 성포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봉사 콜센터 자원봉사자가 찾아가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종기기자 c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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