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철(부천시청)이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병철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 류주현(서울 구로구청)에게 6-0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는 한상범(인천체고)이 박수열(전남체고)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65㎏급에서는 이재호(부천시청)가 양재훈(LH)에게 2-4로 판정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1㎏급에서는 양한솔(평택시청)이 오상훈(경남 창원시청)에게 1-2로 판정패 2위에 머물렀으며 남고부 자유형 58㎏급 한상호(인천체고)도 안호영(충남체고)에게 폴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8㎏급 박도원(성남 서현고)과 54㎏급 이진영, 76㎏급 정진영(이상 인천체고), 남대부 자유형 57㎏급 함승재(용인대), 남일반 자유형 65㎏급 김영민(수원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자유형 46㎏급 류가온과 69㎏급 김푸른(이상 인천 산곡중)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