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경찰서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9일 오후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미추홀경찰서가 추천 대상자를 선정하면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치료비와 긴급생계비로 1년간 1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른 기관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가 추천 대상자다. 상반기 5가정, 하반기 5가정으로 모두 10가정을 추천할 계획이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사회사업기금 지원을 통해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조금 더 많은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찬호 인천미추홀경찰서장은 “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안전하게 보호받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실시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다회용기 서비스 매장과 종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KBO 10대 구단은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 10대 구단의 홈구장 9곳 중 2곳은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다회용기 제공 구장 중 한 곳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수원시와 KT그룹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식음료 판매 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구장 내 16개 매장 중 9개 매장으로 다회용기 서비스가 한정돼 있고 다회용기의 종류도 3가지로 한정돼 있어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중이 많은 야구장 특성상 분리배출함이 종류별로 구비돼 있어도 경기 종료 후 퇴장하는 관람객들이 몰리면 분리배출이 어렵다.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음식물 등 이물질로 오염된 쓰레기들은 청소노동자가 분리한다고 해도 재활용이 어려워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장 내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다회용기 업체에서 제공하는 다회용기가 컵, 그릇, 쟁반 3가지 종류뿐이라 우동 같은 국수류는 어쩔 수 없이 일회용기로 나가고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주간 지역 내 배달음식 판매하는 음식점과 축산물 원료 공급업체 등 135곳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 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원산지 및 유통단계의 신선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실시됐다. 점검과 함께 통신판매는 물론 배달앱·배달음식 등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홍보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여부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해 업소 4곳을 적발했다. A업체는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했고, B업체는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진열·판매했다. C업체는 중국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한편, D업체는 농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농산물 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축산물 기준 및 규격 위반 사항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이상은 100만 원의
경기도 내 독거노인의 고립 문제와 위기 예방을 위한 ‘AI 노인말벗 서비스’가 시행되는 가운데 수원시 독거노인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방문 신청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신청을 독려하거나 참여율을 제고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 노인들의 고립 문제와 위기 예방을 위해 AI 노인말벗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는 해당 서비스가 ‘누구나 돌봄’ 등에도 연계돼 돌봄 서비스에 대한 대상자들의 만족감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시의 경우 관내 65세 이상 1인가구 현황을 보면 독거노인 인구수는 4만 1722명이지만 서비스 이용자는 약 79명에 불과해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해당 서비스 신청은 방문 신청으로 이뤄져 독거노인이 먼저 서비스를 인지하고 신청하기까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양보호사인 A씨(56)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밖에 잘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서비스를 알고 신청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 같다”며 “직접적인 대상자인 어르신들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B씨(24)는 “젊은 세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권과 학생인권이 균형을 맞추도록 학생인권조례와 교권보호조례를 손질하는 가운데 교육 구성원들이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토론의 장을 열었다. 9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해 토론회를 열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와 교권보호조례를 폐지하고 하나의 조례로 통합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도교육청 소속 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 3주체가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도록 해 이를 통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개최됐다. 토론회 패널은 학생, 교장, 학부모, 교사, 도의원 등 다양한 교육 구성원들로 이뤄져 새로 제정된 조례에 대해 각자가 속한 계층에서 입장을 드러냈다. 일부 토론 참여자들은 이번 조례 제정이 학생인권을 보호하는 장치보다는 교육환경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만 작용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오지훈(민주·하남3) 도의회 교육기획위원은 “기존 학생인권조례를 학생 권리를 보호하는 강력한 수단인 반면 새 조례 제정은 학생인권의 보호적 측면보다는 교육환경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참여자들은 학생인권과 교권을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을 찾아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8일 오후(현지 시각)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유니콘기업 비즈에이아이(Viz.ai)를 방문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만시(Chris Mansi)와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비즈에이아이는 기업 가치 약 12억 달러(약 1조 6515억 원)로 측정되는 미국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유니콘기업이다. 해당사에서 개발한 의료영상 진단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환자 돌봄 플랫폼으로 인공지능이 의료영상 분석과 진단을 돕는 기능을 한다. 지난 2018년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AI로 화제가 됐고, 현재 미국과 유럽 1400개 이상 병원에서 이용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늘 방문 목적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함께 온 스타트업 대표들과 유니콘기업이 된 비즈에이아이와 대화하며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대화를 유도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로 “도에서 AI알고리즘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 리포트 작성, 주기적 치매위험군 점검 등의 서비스를 하는 ‘늘편한AI케어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의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명품 레인 부츠로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와 손잡고 ‘2024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꾸준히 스타벅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은 행사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며 다양한 구성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다. 스타벅스는 올해 ‘LIGHT UP YOUR SUMMER’를 테마로, 헌터와 협업한 우산, 레인 판초, 파우치 등 휴대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용품 아이템 7종을 선보인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여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트 장우산’ 2종, ‘라이트 폴딩 우산’ 1종, ‘라이트 레인 판초’ 2종, ‘투웨이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 중에서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미션 음료에는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제조 음료와 5월 1일 출시된 신규 여름 음료 3종(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쿠팡이 오는 19일까지 ‘캠핑&피크닉 SALE’ 기획전을 진행한다. 캠핑 및 피크닉용품 수요가 늘어나는 5월을 맞아 준비한 기획전으로,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최대 7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가전·디지털 카테고리를 비롯해 스포츠/레저, 푸드 카테고리 상품도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고객들의 제품 선택폭이 더욱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LG전자, 앤커, 루메나, 벤프, 조아캠프, 카즈미, 프링글스, 신라면, 진라면, 삼다수, 펩시 등이 있다. 고객들의 쇼핑을 돕기 위해 기획전 페이지 내에 다양한 테마관을 준비했다. 인기 나들이 아이템을 엄선해 선보이는 ‘BEST 캠핑/피크닉 아이템’ 코너를 비롯해 품절 임박 상품 중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골라볼 수 있는 ‘기간한정 SALE’ 코너, 캠핑 관련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관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급상승 캠핑 키워드’ 코너 등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캠핑 및 피크닉 시즌에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이번 할인전을 통해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풍족하게 보내실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NHN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게임 부문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NHN의 게임 부문 매출 성장은 일본에서 흥행중인 대표 게임 타이틀과 웹보드 게임의 일부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NHN이 게임을 핵심 사업 분야로 삼고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NHN의 게임 사업 성장추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NHN은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6044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이중에서도 게임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게임 부문 매출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1219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의 성장은 일본 게임 시장에서 NHN의 대표 게임 타이틀들이 오랜기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HN플레이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 호조로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지난 3월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전월 대비 축소됐으며 소비 또한 감소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9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하며 전월(38.4%)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전자·영상·음향·통신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영향이다. 또한 기계장비의 감소폭(-6.7% → -10.1%)이 확대됐으며, 전월 10.3% 증가했던 금속가공은 7.7% 감소로 전환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18.2% → 10.6%)이 축소됐으며, 재고 감소폭(-5.8% → -6.7%)은 소폭 확대됐다. 소비 부문의 경우, 전월 증가했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3월 0.4% 줄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대형마트의 증가 폭이 18.5%에서 3.8%로 크게 줄었다. 백화점의 감소 폭(-7% → -6%)은 소폭 축소됐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감소로 전환했고,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떨어진 8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본재 수입은 14.5%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증가폭(11% → 0%)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