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7일과 18일 박물관내 교육실에서 어린이 문화예술 콜로키움 ‘두 개의 눈,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개최한다. 경기천년을 맞아 준비한 콜로키움은 2018년을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전환기로 삼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실천 과제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어린이 문학예술의 맥 짚기와 미래로의 촉진’을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섹션에서는 과거와 현재에서 바라보는 어린이에 대한 시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를 위한 작품들을 점검한다. 또한 어린이 문학을 대표하는 권정생, 정채봉 작가의 작품 경향을 살펴보고, 어린이 문학의 한계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현재 아이들의 성장환경, 사회 조건, 시대 상황을 점검해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후기 근대 문명이나 기류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를 돌파해나갈 것인가를 논한다. ‘어린이와 지역사회: 동네로 들어간 어린이 문화예술 활동’을 주제로 한 마지막 섹션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어린이 동네 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헬로우뮤지움과 군포에서 활동하는 그림책시민모임 ‘다락’의 사례
수원 예술인들이 펼치는 ‘제14회 수원예술인축제’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효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술이 숨쉬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미술, 문인, 사진작가, 국악, 무용, 음악, 연예예술인, 연극 등 수원예총 8개 협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작품 전시는 미술협회의 ‘예술을 품다’, 문인협회의 ‘예술나들이 시화전’, 사진협회의 ‘예술나드리 시각예술전’으로 꾸며진다. 오후 5시부터는 실내악을 비롯해 경기민요, 대중가요, 성악, 무용, 오페라 공연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팝아트, 가면만들기, 화성배경으로 나만의 사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의 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수원예술인축제는 올해 ‘예술이 숨쉬다’를 주제로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벌터마을 가지가지 축제 ‘벌터마을 가지가지 축제’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원시 벌터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벌터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3년간(2016년~2018년) 문화재생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샤론&태희’의 정열적인 탱고공연을 시작으로 창작동화와 함께 연주되는 첼로공연, 마술&벌룬쇼, 서호초등학교 밴드동아리 ‘대일밴드’의 공연이 펼쳐지며 벌터마을 첫 백일장, 출장나온 공유하장, 천연 디퓨저 만들기, 압화 자석 만들기, LED 실팽이 만들기 등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밖에 타로카드,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냠냠텐트 등을 운영하며, 냠냠텐트의 판매 수익금은 서호초등학교 장학금 및 마을기금으로 사용한다. 벌터문화마을 관계자는 “폭염에 힘들었던 지난여름을 무사히 이겨낸 이웃들과 특별한 공연, 여러 가지 체험, 정
수원문화재단 ‘행궁야사’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재 야간관람 프로그램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夜史)’를 오는 10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아름다운 화성행궁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궁야사(夜史)’는 화령전과 화성행궁 후원을 잇는 길을 걸으며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전문해설 및 전통공연과 함께 감상하는 1코스와 화성행궁 안쪽 공간에서 행궁 건물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역사극, 전통공연, 다과체험을 즐기는 2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1코스에서는 평소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 화성행궁 화령전(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기 위해 만든 어진 봉안각)을 특별히 개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역사체험의 시간을 제공한다. 관객이 직접 역사속의 주인공이 돼 화성행궁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 야간관람 프로그램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夜史)’는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밤을 느끼는 야경관람과 정조의 이야기를 따라 펼쳐지는 다채로운 역사체험이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행궁야사(夜史)’는 7일간
경기필 오케스트라 ‘La Dolce Vita - The Music of Italian Cinema’ 음악회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La Dolce Vita - The Music of Italian Cinema’ 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경기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영화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야외에서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음악회는 올해 9월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끌게 된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소프라노 이윤경, 바리톤 안갑성이 협연한다.또한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도 출연, 홍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아준수의 특별한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이날 음악회는 니나 로타, 엔리오 모리코네, 루이스 바칼로프 등 유명한 작곡가들이 작곡한 감미로운 영화음악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시네마 천국’, ‘여인의 향기’, ‘아름다운 인생’, ‘일 포스티노&rsqu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청소년문화콘서트 ‘팔달청춘’을 개최한다. 수원청소년 자유공간 청개구리연못의 청소년자치위원회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팔달청춘은 청소년동아리의 보컬, 댄스, 밴드 공연을 비롯해 공예체험과 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문화콘서트 재능기부 공연과 부스운영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을 상시 모집하며 관련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을 개최한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8 문화유적지 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주요 건축물에 수원의 스토리를 더한 영상, 특수조명을 설치한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을 개최, 시민들이 수원화성을 보다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 ‘미로(美路)에 홀리다’는 화서문에서 장안문을 거쳐 화홍문까지 산책로에 빛을 더해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만끽할 수 있다. 화서문 성벽에는 수원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미디어 영상을 상영하며, 화서문부터 장안문까지 성곽길을 은은한 불빛으로 꾸몄다. 또한 장안문 외벽과 옹성에는 무예24기와 정조대왕 능행차 반차도를 조명아트로 표현했으며 화홍문과 용연은 BGM과 특수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안문에서 화홍문까지 이어지는 전통 등(燈)간도 운치를 더한다. 색다른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미로
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제5회 마을축제-소통과 문화잔치 With Artist’를 금정동 제일공원에서 진행한다. 마을축제는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만드는 축제로, 올해는 다양한 체험 및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소통마당에서는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과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밀랍초 만들기, 네일아트, 소책자 만들기 등의 체험과 먹거리 나눔활동, 청소년축제기획단의 플라워디자인 물품과 커피, 쿠키 등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이 진행된다. 문화마당에서는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들과 문화아카데미 수강생 등이 꾸미는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진행하는 동네프로젝트, 청소년백자공방 사업 등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동네 주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잔치를 준비해 왔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마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알렉산드라 로젠 ‘TWO FOLD’ 展 알렉 산드라 로젠의 ‘TWO FOLD’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로젠 작가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한국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드로잉 작업을 주로 하는 그는 ‘TWO FOLD’ 전시를 통해 드로잉의 가능성과 경계를 탐구한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로젠 작가는 점과 선의 형식을 탐구하되, 작가의 신체와 재료가 만나 이뤄지는 점과 선의 규칙적이면서도 불규칙적인 배열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올오버(all over) 드로잉’이라 불리는 이 작업은 작가가 의도한 몸짓과 흔적의 결과를 담고 있어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균일한 드로잉으로 화면 전체를 채우면서도 작은 틀어짐이나 어긋나는 요소들을 삽입, 작품에 양가성(ambivalence)을 부여한 작가는 관람객들이 드로잉을 보다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plain dust’, ‘seen by
다산 전례복원 재현행사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오는 14일과 15일 다산유적지 여유당에서 ‘다산 전례복원 재현행사’를 연다. 제32회 다산문화제 축제기간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정약용의 ‘사례가식(四禮家式)’(사진)을 복원해 재현한다. ‘사례가식’은 1808년에 저술한 ‘제례고정’과 1810년에 저술한 ‘가례작의’를 합하고 사례에 대한 예식을 정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실용예서이다. 예절의 의미를 새롭게 살려내고 이를 당시의 의례와 결합시킨 ‘사례가식’은 정약용의 실학정신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실학박물관은 다산 해배 및 목민심서 발간 2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례가식 재현행사를 기획했다. 14일 오후 2시부터 관례시연을, 15일 오후 11시30분부터 혼례와 제례 시연을 진행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실학정신이 현재를 위한 시대정신으로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시대의 실용정신으로 재창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