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고촌읍 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12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영삼, 이지민 부녀지간인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3여년 꾸준히 물품 후원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것으로 고촌읍의 나눔천사라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고촌읍을 찾은 이영삼 기부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물품을 전달 받은 정대성 고촌읍장은 “잊지 않고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것에 꼭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부된 생필품 선물 세트는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월곶면 일원에 고막지구단위 택지를 개발하는 A사가 지구단위 필지에 접한 사유 농지에 동의 없이 4~5m 높이의 흙을 성토하고, 출입 농로를 웅벽으로 쌓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2일 김포시에 따르면 A법인 회사는 월곶면 고막리 142-2 일원 9만 6388㎡ 이르는 부지에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택지를 조성해 전원주택을 분양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택지가 조성되면서 물길이 농지와 주택가 옆으로 개설돼 장마철에 빗물이 일시적으로 이곳으로 쏟아진다"며 "농지는 물론, 주택에 침수피해도 우려된다"고 난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민 B씨는 “공사 현장이 마을 위쪽에 있어 아래쪽 일부 주택은 항시 비만 오면 염려된다"며 "지난 11일 많은 비가 내린 오후 4시께 주변을 둘러봤지만 배수로 옆으로 쌓아 올린 흙이 쓸린 것이 확인됐다.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토지주 C씨는 “지난 2022년 이곳에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당시 시커먼 흙을 메워 빗물과 함께 침출수가 아래쪽 110번지 밭으로 흘러 재배한 콩, 농작물이 오염으로 피해를 봤으나 사과 한마디 없다”라며 “이런 피해는 고사하고 콩 작물을 심어놨던 110번지 밭 위쪽에 있는 144-2번지 농지에 동
김포시의회가 행정감사를 앞 두고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시민제보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의 시민제보 접수 대상은 시가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해 행정의 위법 및 부당한 사례, 주요 시책사업의 개선 요구사항, 예산낭비 및 시민불편 사례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반영되거나 감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인 경우, 행정작용을 구체적으로 직접 통제하거나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경우 등은 감사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시민제보는 김포시의회 의사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의회사무국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인수 의장은 “김포시민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중한 제보와 의견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그간 김포시 행정에 대해 느껴오신 불편이나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234회 정례회를 열어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시 본청, 소속·하부 행정기관,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김포에서 감정·풍무 개발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은 8일 오전 김포시청 감사실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전 김포시장 측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감정4지구와 관련해서 도시개발사업 출자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전임 김포시장 측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은 감정동 일원 22만 1000㎡에 2300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 365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조성하는 민관 공영개발 사업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2년 이 사업과 관련한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장 접수에 따라 수사를 벌이며 전임 김포시장의 측근인 김포시 공무원과 민간개발업체 관계자 3명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김포 감정4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허위 용역을 발주한 뒤 20억 원대 용역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은 전
김포시 주변 밀집 상가 일원에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지도위원 등이 참여해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풍무동 주변의 상가를 중심으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민간 합동 점검에서 청소년 통행이 잦은 유흥거리를 순찰하며 퇴폐적 광고물 및 현수막 거치 실태를 파악했다. 이어 유행업소, 노래방, PC방, 편의점 등을 찾아 청소년 대상 '술·담배 등 판매 등을 점검하고 ‘청소년 고용사실 확인’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함께 점검에 나선 임종구 풍무동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청소년 지도위원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풍무동 지역의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김포소방서가 김포노인대학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응급처치 교육’에 90세 학생이 응급처치 교육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치러진 교육은 노인 학생 참여자의 유형 및 연령별 맞춤형으로 생활 속 응급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119 신고 요령▲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의 중요성▲심폐소생술 이론 및 마네킹 활용 실습▲자동심장충격기 실습 등이다.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학생은 “빠른 신고와 정확한 내용 전달만으로도 응급처치의 시작이라는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김포노인대학 최고령 90세 유영순 학생이 도전한 심폐소생술은 5㎝ 깊이로 초당 2회 속도로 가슴압박을 무리 없이 소화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노인대학에 참여한 한선 김포소방서장은 “나이가 들면 신체적 기능 저하로 완벽하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안전 체험 교육의 기
김포경찰서가 최근 올 시즌이 열리고 있는 K리그2 김포FC 홈 개막전에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예방 차원의 홍보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8일 김포경찰서는 축구관람객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계성 범죄예방 홍보품(썬캡, 물티슈 등)을 자체 제작해 홍보부스에서 홍보품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범죄예방 홍보에 나선 것이다. 또한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김포FC 광고판에 ‘아동학대, 우리의 관심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행복한 우리 가족, 김포경찰서가 함께합니다’ 등의 카피 장면이 노출 됐다.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나두한 과장은 “김포경찰서는 계속해서 김포FC와 협력체계를 만들어 112신고 활성화에 따른 사각지대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당신의 작은 관심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이 됩니다.” 최근 김포 대곶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4회 대곶면 주민총회에 참여한 면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안내문 및 홍보물품을 전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위기가구 발견 시 대곶면 찾아가는 복지팀에 제보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더구나 위기가구 제보방법을 담은 큐알코드를 제작 배포해 홍보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시 언제든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곶면 한 주민은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어떻게 이웃의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어디로 제보해야하는지는 몰랐다.”라며 “나눠준 홍보이미지를 잘 저장해두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열락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곶면 찾아가는 복지팀과 연말까지 정기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여 주민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와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워터운영관리(주)가 주관하는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4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과 이벤트,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축제의 메인 테마인 ‘물’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인 ▲수상레저체험(카약, 수상자전거, SUP, 푼툰보트), ▲마린랜드(워터롤러, 패들보트, SUP요가, 영유아물놀이존), ▲해양안전교육체험 뿐만 아니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환경골든벨 ▲에코체험부스 등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월 1일 오후 개막행사에서는 김포시 드림마루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에일리 등 화려한 라인업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덕레이스’를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강화해 그 규모를 확대하고, ▲덕콘테스트, ▲LED 오리벌룬 포토존, ▲오리 피포페인팅 등 연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오직 아라마린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된다. 이외에도 남녀노
술에 취해 골목길에서 잠들어 버린 주취자의 가방을 홈쳐 달아난 절도범이 매의 눈으로 지켜본 관재센터 요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영상을 끝까지 추적해 경찰에 신고한 김포도시안전정보 센터 여성 요원이 검거하게된 공로로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6일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김포도시안전정보 관제 요원은 CCTV를 모니터링 중 술에 취한 음주자가 통진읍 인근 골목길에서 쪼그린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 곧바로 112로 신고 했다. 이후 관제 요원은 순찰 차량이 올 때까지 이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한 남성이 잠든 음주자가 소지한 가방 을 홈쳐 그대로 도주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상 착의 및 도주로를 알려 신속하게 검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김포경찰서로부터 경기경찰청 표창장을 전달받은 여성 관제 요원은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것이 근무자의 사명감이다”라며“당연한 일이 이렇게 청장님 표창까지 받으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