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는 80대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한 시민 조성복(50대, 남, 운수업) 씨에게 지난 4월 15일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3월 27일 오전 11시경 치매를 앓는 A(87세)씨가 집에서 사라졌다는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3월 26일 오전 7시경 오산시 자택에서 가족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 사이에 휴대전화를 두고 아무런 말 없이 사라졌고 다음 날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즉시 집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한 뒤 실시간으로 실종자 가족과 영상을 공유하고, A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3월 27일 오후 1시 30분경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시민 조성복씨는 오후 5시경 귀가하기 위해 상가건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만난 지인부부가 지나가는 말로 “차를 타고 오다가 실종 문자 받은 분과 비슷한 분을 본 것 같다”는 말을 듣자마자 “귀가를 미루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차량으로 2km 정도까지 이동했으나 발견하지 못해, 지인 부부에게 전화로 목격장소를 물어보니, 노인분의 걸음걸이로는 그쪽까지는 가지 못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듣고 되돌아가며 길가를 확인하던 중 27
한신대학교는 지난13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우수강의교수 시상식을 가졌다. 2023학년도 2학기 우수강의교수로는 전춘명(독일어문화학), 김용훈(휴먼서비스대학), 임익수(AI·SW대학), 이익주(평화교양대학) 교수가 선정됐으며, 우수강의강사는 장해라(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 강지연(재활상담학), 이호규(수리금융학), 윤정희(평화교양대학) 강사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성영 총장과 이인재 부총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수상자인 전춘명 교수, 임익수 교수, 이익주 교수, 장해라 강사가 참석했다. 강성영 총장은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시를 인용하며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을 이끌고 담쟁이처럼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한 뼘이라도 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우수강의교수로 선정된 전춘명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실 밖에서 배우고 느끼는 것의 소중함과 더불어 교수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자 했다”며 “우수강의교원으로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매 학기 강의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인문, 사회, 자연 각 계열별로 전임교원과 강사
오산대학교가 오는 25일 개교 45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전년도 등록율 상위 100개 고교 대상으로 총장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교 45주년 고교 우수 학생 총장표창 추천은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0일까지 이어지며, 해당 고교의 교장 추천자가 선발한다. 허남윤 총장은 “오산대학교 개교 45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고교 우수한 학생들을 포상하고 희망과 열정을 격려하기 위해 총장표창장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영탁 입학홍보처장은 “항상 학생들의 성취와 열정을 지지하고 격려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가 학생들의 전공 경험과 직무 탐방을 위한 ‘전공직무여행 뭉쳐야간다 시즌10’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여행을 통해 전공 직무를 탐색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시즌은 2024년 지난 9일부터 6월 23일까지 신청 기간을 거쳐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통해 참가 팀을 선발한다. 오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4인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는 6월 24일(월)에 발표되며, 2차 인터뷰심사는 6월 25일(화)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산대학교 홈페이지 공지 글에 첨부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참가 신청서와 여행 기획안을 작성하여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상위 10개 팀은 여행비를 지원받게 되며, 4인 기준 70만원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전공 관련 직무를 탐방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이다. 참가 팀들은 전공 관련 장소 탐방, 전문가 인터뷰, 체험 활동, 그리고 영상 제작 등의 기획을 통해 팀별로 독창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선발된 팀은 7월 8일부터 8월
청주‧서원 통합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충북 청주시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이 건립됐다. 지난 13일 ‘청주성화 하나님의 교회’가 건축 ‘사용 승인’을 받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 교회를 포함해 올 상반기에만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부산 강서구, 강원 원주시 등 5곳에 새 성전이 세워졌다. 전남 목포시 목포역 인근과 삼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에서도 7월에 입주 예정이다. 이번에 성전이 들어선 서원구는 충북 도청소재지인 청주 내에서도 충북대 등 5개 대학과 법원, 검찰청 등이 위치한 교육 및 사법행정의 중심지다. 세종시와 청주 남부권의 관문으로, 도시개발사업 지구들과도 잘 연결되어 있어 청주시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새로 세워진 교회는 연면적 3432.22㎡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다. 밝은 대리석과 푸른 유리창이 어우러진 단정한 외관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화사한 분위기의 내부는 예배실과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유아실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도가 돋보인다. 입주를 앞둔 교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새 성전이 허락된 만큼 세대와 지역의 화합에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협업형’에 선정되어, 올해 5월부터 청소년 메이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은 메이커 활동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성남 가천메이커스페이스, 성남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사업 내용은 4차 산업형 메이커스 체험 클래스, 메이커 장비 교육 및 체험, 메이커 분야 청년 및 청소년 창업 지원 클래스 등으로 구성되며,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의 메이커 공간 ‘메이커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매주 토요일, 메이커 프로그램과 함께 AI(인공지능)와 IOT(사물 인터넷)과 관련한 특별 체험도 추진된다. 서재민 관장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창의적 메이커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물론,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시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청소년과 시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3D프린터, CNC, 레이저커팅기 등 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메이커 공간 개방, 체험 및 교육
가천대학교 교수들이 2년 여 동안 모은 장학금을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가천대 교수와 직원들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모아 지금까지 총 7억여 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은 지난해부터 장학금과 학생들의 아침식사 ‘천원의 조식’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천대는 스승의 날을 전후로 단과대학, 학과별 전달식을 가지며 이를 대표해 지난 14일 가천관 계단강의실에서 김완희 경영대학장이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가천제자사랑 더하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은 총 1억 2245만 원으로 학과별로 학과생활 및 성적우수자 등 총 300여 명에게 지원된다. 이길여 총장은 “제자사랑의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든든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성남미디어센터만의 차별성을 갖춘 정기 및 기획 상영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8일 시작한 정기 상영은 올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특히 정기 상영작 중 일부는 재단의 주요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과 연계한 작품으로 선정해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동시대미감전 ‘지구를 위한 소네트’전의 주제와 연계해 기후 위기를 다룬 영화나 마티네 콘서트의 ‘콘서트 발레 갈라 돈키호테’ 공연에 맞춘 발레 ‘돈키호테’의 실황 등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공연․전시 연계 상영작 관람 시 공연 할인권이나 전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화관람 후 공연과 전시 관람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도 마련한다. 시즌별로 특별한 영화 장르나 콘셉트를 주제로 한 기획 상영도 준비했다. 오는 8월 14일에는 한여름 더위를 날려 줄 공포영화 릴레이 상영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상영회도 기획 중이다. 영화를 좀 더 깊이 있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임치균)은 제5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조동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한국문학통사1~6'(지식산업사, 2005), 임형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실사구시의 한국학'(창비, 2000)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문학, 고전자료 및 실학 연구에서 지평을 넓힌 가장 대표적인 학술서로 손꼽힌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한 한국학저술상은 우수한 한국학 관련 도서를 발굴해 학문 발전과 학계 연구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20년부터 재단법인 산기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제1회 수상작인 故 김용섭의 '김용섭 저작집 1~9'에 이어, 제2회에서는 한국 고인쇄 기술의 역사를 집대성한 故 김두종의 '한국고인쇄기술사', 제3회에서는 김완진의 '향가해독법연구', 제4회에서는 박병호의 '한국법제사고'를 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제5회 한국학저술상은 본 상의 제정 의의를 고려하면서, 저자의 학문적 업적과 중요성, 학계에 미친 영향, 후학 양성의 공로, 역대 선정작과의 연속성과 분야별 다양성 등을 두루 고려했다. 그 결과 한국 문학, 고전문헌 등에 쏟은 노고를 인정하고 기념하고자 조동일 명예교수와 임
성남시는 과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자 899명이 소유한 자동차를 압류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총 체납 건수와 금액은 1121건, 5억 6000만 원이다. 주요 체납 내용은 ▲자동차 검사 지연과태료(507건, 1억 2000만 원) ▲변상금(6건, 5400만 원) ▲자동차손해배보장법 위반과태료(40건, 1400만 원) 등이다. 압류된 자동차는 자동차등록원부에 압류 등재돼 명의 이전, 매매, 말소 등의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해지며, 압류 해제 전까지 징수권 소멸 시효(5년) 적용도 중단된다. 또한 시는 말소되는 차량에 대해서도 수시로 대체 압류하는 등 채권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 체납자들의 자동차 외에 부동산, 예금 등도 수시로 압류해 장기적인 체납을 막고 징수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로 소액이라도 매달 납부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