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빈목되는 일부 민원인들의 갑질 행위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직원들의 담당 업무 및 직책과 함께 이름을 전체 공개했으나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이름 대신 각 직원의 성씨만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좌표 찍기’ 또는 스토킹형 민원과 같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소속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사무실 출입구에 부착된 직원 배치도의 얼굴 사진 삭제, 녹음 전화 운영, CCTV 및 비상벨 설치, 특이민원 응대 교육’ 등을 시행해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앞으로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남양주시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이 구호만 요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남양주시의회 제301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윤옥 의원의 대표발의로 '남양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가 제정됐다. 이후 남양주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회의·교육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민원 응대 시 다회용 컵을 비치해 사용할 것과 1회용 우산비닐 커버를 사용하는 대신, 우산빗물 제거기 사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서약’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와는 달리 여전히 남양주시 공공부문 곳곳에서 1회용품 사용이 반복되고 있어, 남양주시의 1회용품 줄이기 추진 계획이 자칫 홍보의 요란함에 비해 내용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의 한 주민자치위원은 “남양주시가 주최하는 각종 회의 및 교육에 참여하지만 여전히 1회용 생수병을 책상 위에 준비해 두는 습관은 바뀌지 않고 있다. 사전에 텀블러 등 개인컵을 챙겨 올 것을 요청하는 안내 또한 없었다. 아직 일선 현장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5일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한 유호
양주시는 오는 24일까지 ‘2024년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단기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하여 고용 위기 극복과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주민등록 세대 기준 가구원의 토지, 주택, 자동차 등 재산 합계액이 4억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덧붙여, 희망동행 일자리사업은 중위소득 70% 이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중위소득 60% 이하의 조건을 갖춘 양주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희망동행일자리사업의 경우 행정 업무 지원, 민원 안내, 환경정화 등 5개 분야 96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나리농원 경관단지 조성·폐현수막 재활용 및 불법광고물 정비 등 5개 분야 23명 등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모집 기간 내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소득·재산·기타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6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사업에 이어 저소득층 및 장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7일 시는 올해 1분기 생활폐기물의 총 재활용량이 지난해 1분기 7천751톤 대비 591톤 늘어난 8342톤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재활용 비율도 전년 1분기 42.62%에서 6.33%포인트 증가한 48.95%로 향상됐다. 이 같은 성과는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를 개편해 재활용률을 높인 결과이다. 시는 지난 1월 천일에너지와 대형폐기물 선별 및 재활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선별장에서 분리한 폐목재는 고형연료로, 고철과 매트리스류는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시는 지난해 1분기 2223톤의 대형폐기물을 수거해 61%에 달하는 1360톤을 소각 처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대형폐기물 1677톤을 수거해 80%에 달하는 1348톤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폐가전 거주 형태별 맞춤형 수거 서비스도 시행 1달 만에 폐가전 재활용률 10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공동주택, 단독‧연립주택 등 거주 형태별로 대형 폐가전과 소형 폐가전 제품의 수집, 운반, 재활용 업무를 폐가전 의무 대행 기관인 이순환거버넌스
"민원 업무 스트레스로 퇴직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최근 12개 동사무소 민원담당 직원들과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하 시장은 이날 동사무소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하는 등 직원들의 고충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원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대화를 주고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찬을 함께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민원을 응대하며 겪었던 고충 사항도 털어놓고,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의 효율적인 대응 방안도 건의했다. 하 시장은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악성 민원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고해 주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 스트레스로 퇴직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악성 민원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민원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
이천시는 지난 3일 백사면 도립리에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산수유학당’을 개강했다고 7일 밝혔다. 산수유학당은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공모로 올해 1월 선정된 마을이다. 이번 봄학기 강좌로는 웰빙스트레칭, 정원의 선물(드라이플라워), 경기민요와 가락장구, 어반 스케치, 행복파워 노래교실, 낭독의 발견으로 총 5개 강좌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마을주민이 학습 코디네이터가 되고, 주민 강사가 되어 마을주민의 욕구를 반영해 구성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학습-일-문화가 선순환되는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마을 이장(서범석)을 포함해 노인회장, 부녀회장, 마을주민 총 20여 명이 마을활동가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개강식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은 “이천으로 이사 온 지 만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도립리 마을주민이라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에는 산수유학당 외 다다익선 증포동, 온마을 열린 학교, 그림책 심는 마을, 멋있는 당골 사람들 등 총 5개소의 평생학습 마을이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소방서는 회의실이라는 딱딱하고 고정된 장소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우문현답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우문현답 간부회의는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우리는 문제를 현장에서 찾는다’라는 슬로건으로 홍진영 서장과 간부공무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지난 4월 17일 성남소방서와 소방안전교육 및 복지프로그램 협력 등 다양한 업무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방서와 식물원 상호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안전 관리 프로토콜에 대한 합의 등 실질적인 시행을 위해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다. 홍진영 서장은 “그 동안 경직된 조직문화 안에서 고정된 틀을 벗어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우문현답 간부회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시도와 접근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 아이디어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여주시는 지난 3일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에서 축제 방문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 및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청렴한 자기라서, 행복한 여주’를 주제로 시장이 직접 수많은 축제 참석자를 가까이에서 만나며 솔선수범 청렴·친절 실천 의지를 전파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여주시의 청렴과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및 친절시책을 홍보했다. 또한 ‘청렴·친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청렴과 친절’에 대한 축제 방문객과 시민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청렴퀴즈 ‘청렴한 시민, 부패를 이겨라!’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청렴과 친절시책을 홍보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부패와 청렴 개념에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부패·공익신고센터 QR코드가 포함된 홍보 물품도 배부해 청렴과 친절 소통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을 기울였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시 최대 축제인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를 통해 여주의 자랑인 청렴과 친절을 직접 참석자분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을 적극 실천해 시민여러분께 신뢰받는 여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하남지역에 지난 3년간 봄철 자전거 절도 행위가 76건이 발생할 정도로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하남서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3~4월에 접수되는 자전거 분실신고는 2022년 26건 2023년 26건 2024년 24건일 정도로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봄철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훔친 자전거가 중고거래를 통한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하남서는 지난 4일 자전거 절도 근절을 위해 지역최대 자전거 동호회 ‘Team MCC’ 회원 623명)’와 협력해 ‘자기 자전거 자기가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주요 피해 계층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예방책으로 학교 e-알리미를 통한 자전거 절도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은 “단순 충동이나 호기심, 금전 목적으로 자전거 절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잠금장치를 철저히하고 '자기 자전거 자기가 지키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성남시가 2년째 추진 중인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 자리 ‘솔로몬(SOLO MON)의 선택’ 1·2차 참여 경쟁률이 6 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행사 참여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00명(남·여 각 100명) 모집에 1216명(남 753명, 여 463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키로 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한 기획 행사다. 올해 계획한 5차례의 행사 중에서 1차, 2차 행사 일정이 확정돼 추진 중이다. 첫 행사는 ▲5월 18일 오후 3시~8시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 ▲두 번째 행사는 6월 16일 오후 3시~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각각 열린다. 각각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한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세~39세(1996년~1984년생)의 직장인 미혼 남녀가 참가한다. 시는 행사 날,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