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서구 15개 초교 학부모 설문…전면 무상급식 ‘찬성’

2009.11.09 21:10:20 19면

내년 소득수준 무관 시행 앞둬
예산주체 설문 49% ‘市’ 응답

경기도 교육청 최창의 교육위원과 고양시의회 김경희, 박윤희, 신희곤 의원이 2010년 고양시의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를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고양시 초등학교 76개교 중 20%에 해당하는 일산 동서구 초등학교 15개교 1~6학년 학부모 225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실시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교육위원과 고양시의원들에 따르면 의무교육은 무상교육으로 한다는 조항에 대해서 응답자의 93.5%의 학부모가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양시에서 소득수준에 무관한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 91.8%의 학부모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예산 부담 주체에 대해서는 49.0%의 학부모가 시에서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교육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은 12.5%에 그쳤다. 또 현재 고양시의 예산 집중 분야에 대한 인식은 다양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건설 개발 26.5%, 녹지 환경 20.0% 순으로 나타나 학부모들 눈에 비치는 고양시의 예산 집중 투자 분야는 건설 개발과 녹지 환경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향후 예산 투자 분야로 교육 복지 분야가 79.5%로 높게 나타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욕구를 보였다.

특히 학부모들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대로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고양시의 5·6학년 2만6천679명에 대한 내년 급식 예산 115억원 중 65억원을 편성하고 그중 47억원을 고양시에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요청해놓고 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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