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보건소, ‘섬뜩한 명칭’에 흡연욕구 싹

2009.11.19 20:33:04 15면

흡연적발학생 금연교실 운영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고양고등학교 흡연 적발학생 40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SS(Stop Smoking) 금연교실을 고양고 과학실에서 운영했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SS(Stop Smoking) 금연교실은 1회 ‘청소년의 꿈과 선택’을 주제로, 2회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3회 차에는 ‘금연사례 발표’로 청소년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악영향과 금연 동기를 부여하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3회 차에는 손대순 고양시의원이 생생한 경험을 담은 금연사례를 발표, 손 의원은 흡연하게 된 동기와 금연을 시작한 계기, 금단증상 극복과정, 그 밖에 흡연으로 인해 사회 · 경제적 악영향을 청소년들에게 실감나게 설명,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손 의원은 몸속의 장기가 성숙되지 않은 청소년기에 흡연을 일찍 시작하는 것은 성인이 된 후에 흡연하는 것보다 더 큰 악영향이 있음으로 하루라도 빨리 금연할 것을 권고, 금연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담배 이름을 ‘폐암1기’, ‘폐암2기’로 불러서 흡연욕구를 사라지도록 하는 금연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주지시켰다.

한편 덕양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흡연 적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학교를 방문하여 SS(Stop Smoking)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교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 팀으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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