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동시장 지원 ‘어깨동무’

2009.12.21 20:17:51 18면

고양 명지병원-장애인촉진공단 표준사업장 설립협약

 


고양시 관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탁업 등의 관련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여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과 복리후생시설 설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양질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명지병원과 장애인고용촉진공단, 한나라당 손범규(고양 덕양구갑) 국회의원 등 3자간에 맺은 이번 협약에 따라 손 의원은 신설 법인의 효과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한 법률자문 및 행정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지원과 제도 개선에 나서게 된다.

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신설 사업장에 대한 장애인 인력풀 지원과 맞춤 및 적응훈련 지원, 보조공학기기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재정적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의료기관 직무의 특성상 장애인의 직접 고용의 어려움을 보완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와 편의시설 등을 충분하게 갖춰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도 “블루오션 실천 전략으로 장애인고용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늘어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중증장애인 고용확대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범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업과 장애인, 그리고 사회가 모두 이로운 상생의 사업인 만큼 3자간의 유기적인 역할수행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고용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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