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동국대일산병원 민응기 교수

2010.01.20 19:57:56 21면

“분열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같이 함께”
2대 의무부총장·13대 의료원장 취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민응기 교수가 제2대 의무부총장 겸 제13대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민응기 의무부총장은 20일 취임사를 통해 “예로부터 눈이 많이 오는 해에는 그해 풍년이 든다는데 그것은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애써서 씨 뿌리고, 가꾸고, 거두는 수고를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라고 피력했다.

또 그는 “2010년에는 동국대학교 의료원 모든 구성원들이 전쟁 중에 위기를 호기로 삼고 가뭄 속에서도 풍작을 거두는 지혜를 발휘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분열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같이 간다면 금년 추수철에는 대풍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응기 의무부총장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제일병원 산부인 과장을 거쳐 함춘 여성클리닉 대표원장, 서울의대 산부인과 초빙교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인공수정전문위원회 위원장(보건복지부), 불임지원사업 중앙심의위원회 위원(보건복지부)을 역임한 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과장, 진료부장을 거쳐 이번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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