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운리에 대규모 산단 세운다

2013.02.04 20:37:58 9면

2015년까지 376만㎡ 규모
9천억 투입 2·3·4 산단 조성

김포시 서부지역에 376만2천㎡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오는 2015년 말까지 조성된다.

김포시는 양촌읍 학운리 일대 208만1천㎡에 총 사업비 9천132억원을 들여 학운2·3·4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학운2단지(63만6천㎡)는 올해 말까지, 학운4단지(48만9천㎡)는 내년 6월, 3단지(95만6천㎡)는 2015년 12월까지 조성된다.

사업은 시와 김포도시공사 공동 또는 특수목적법인(SPC) 단독으로 추진된다.

학운2단지는 지난해 말부터 분양을 시작했고, 학운4단지는 곧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학운3단지는 현재 행정절차에 대한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에 앞서 2010년 3월 학운리와 인접한 양촌읍 학운·대포리 168만1천㎡ 규모에 김포골드밸리를 조성했다. 650개 업체(입주율 85%)가 입주, 가동 중이다.

주요 입주 업종은 출판, 인쇄, 기계, 조립금속, 화학제품, 지식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등이다.

시는 산단이 들어서면 기업 경쟁력 강화,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한데로 모으는 효과도 있어 짜임새있는 도심 환경도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침체와 마케팅 저조로 지난해 말 분양을 시작한 학운2단지의 분양률이 15%에 못미치는 등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기도 하다.

이로 인해 학운2단지(사업비 2천800억원) 사업 주체인 김포시도시공사가 자금난에 빠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분양 단위 면적 축소, 산단 진입도로 조기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상반기 안에 70% 정도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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