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업으로 발묶인 환자 도운 경찰

2013.02.21 20:45:49 14면

사고로 골절상 입은 3세 아기
순찰차로 병원후송 응급조치
안양동안경찰서 갈산지구대 박진성 경사·오세진 경사

 

택시 파업으로 발이 묶여 병원 후송이 어려운 응급환자를 순찰차로 후송하는 선행을 베푼 경찰관들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 갈산지구대에 근무하고있는 박진성(47) 경사와 오세진(44 )경사는 지난 20일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 소재 A아파트 안에서 팔을 다친 윤모(3)양이 택시 파업으로 병원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할아버지의 전화 연락을 받고 출동해 종합 병원응급실로 후송, 응급조치를 받게 했다.

할아버지는 방바닥에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손녀딸을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 했으나 파업으로 택시를 잡을 수 없어 급한 나머지 관할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할아버지는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해 손녀딸을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을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이날 출동했던 박진성 경사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윤양이 치료가 잘 돼서 웃는 모습으로 빨리 퇴원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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