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중증 치매 어르신 가족 품으로

2013.03.10 19:59:02 14면

안양동안署 박남현 경위·한재창 경사, 신속대처 3시간만에

 

산책로에서 길을 잃고 서성거리는 치매노인을 애타게 찾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준 경찰관들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 비산지구대 근무하고 있는 박남현(49) 경위와 한재창(40) 경사는 지난 6일 오후 4시10분쯤 안양천 산책로(동안구 비산동)에 노인이 길을 잃고 서성거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해 중증치매환자인 H(65·여)씨를 발견하고 지구대로 모시고 온 뒤 컴퓨터 가출인 전산조회, 가출인 발생보고, 인접 지구대와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의 발 빠른 대처로 탐문 3시간 만에 치매노인이 비산동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확인,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다음날인 7일 비산지구대를 찾은 남편 장모씨는 “중증치매가 있는 부인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적시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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