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재난없는 ‘안전도시’ 구축

2013.03.11 21:18:20 9면

산간계곡 경보시설 교체·저지대 침수방지 대책 등
20여개 사업 360억원 투입 풍수해 예방대책 가동

동두천시가 선제적 풍수해 예방사업을 통한 재난없는 도시 구축에 팔을 걷었다.

시는 올해 20여개 재난대응 사업에 약 3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풍수해 대비를 위한 재해 상황관리를 여름과 겨울철 연 2회 24시간 운영하고, 재난 취약지인 장림·탑동 등 산간계곡 자동우량경보시설 17개소의 노후장비를 교체한다.

또한 자연재해위험지구 펌프장 증설공사에 유입관거 500m를 확장 정비하고, 생연1·2·3펌프장과 소요1·2펌프장은 유입관거 1.1㎞를 확장, 집중호우시 저지대인 중앙동과 보산동지역의 완벽한 침수방지대책을 마련한다.

우기시마다 반복되는 신천 수계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는 동광교~소요교 3.6㎞에 대해 제방확폭 1.64㎞, 하도준설 3.6㎞, 6.0㎞에 이르는 생태하천조성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빗물펌프장 15개소에 중앙감시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물 전기안전관리업체를 지정하고 상주 관리해 유사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재난위험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시설물 67개소와 옹벽 및 도로절개지 등 급경사지 8개소 등 500여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동두천지역에서는 2011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6명이 숨졌으며 주택 1천811가구, 농가 233가구 등이 침수돼 176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효과성·경제성·적정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 용역을 실시, 추진과정과 복구비 집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결과물을 용역을 방재분야의 기준모델을 제시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철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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