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이름으로, 새 생명 치유한다

2013.04.25 21:48:55 14면

이상택 안양 샘병원 이사장, 모친 조의금 1억원 기탁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은 지난 2월 타계하신 고 강복순 여사의 유가족(유족대표 이상택)이 고인을 추모하며 장례기간 중 애도의 뜻으로 받은 조의금 1억2천만원을 지난 19일 생명사랑기금본부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고 강복순여사는 효산의료재단 설립자인 이상택 이사장(사진)의 모친으로 지난 2월 향년 93세의 일기로 소천 했다.

종신기부의 일종인 추모기부는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조의금을 절약해 고인의 이름으로 생명을 살리고 치유하는 시설인 병원 등에 지정 기부, 나눔에 동참하는 것으로 고인의 아름다운 죽음을 기념하는 신개념 유산기부방식이다.

생명사랑기금본부 서진호 본부장은 “이번 추모기부는 유족대표인 이상택 이사장의 제안에 유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합의해 이뤄진 것으로 고 강복순 여사님의 나눔과 사랑의 뜻을 몸소 실천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택 이사장은 “지난 2월 모친의 장례를 치르며 많은 분들이 애도의 뜻으로 전해온 조의금이 새생명을 치유하는 뜻 깊은 일에 쓰이게 돼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서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은 종신기부를 바탕으로 유산기부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는 ‘사랑의종신기부운동본부’와 함께 이번 추모기부를 더욱 발전시켜 검소하고 아름다운 장례문화와 유산기부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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