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앱 포함 돌잔치 초대장으로 6700만원 챙긴 일당 검거

2014.06.17 21:15:52 23면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인 것처럼 속여 문자메시지로 악성 앱을 유포, 소액결제 피해를 끼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17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우모(3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신모(2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8월 중국의 일명 ‘스미싱’ 조직과 공모, 악성 앱이 포함된 돌잔치 초대장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한 뒤 중국조직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소액결제 하는 수법으로 총6천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해자 개인정보와 몰래 빼낸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이용해 게임 사이트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고 다시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제3자에게 판매해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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