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경로무임 승차제… 승객 밀물

2014.06.26 21:22:49 9면

24일 기준 2만 3천703명
시행후 한달간 日 30%↑
65세이상 무임승차 20%

의정부경전철 승객 수가 경로무임 승차제 도입 이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경천절은 경로무임 승차제 시행 후 한달여 동안 하루 이용객이 30% 이상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7월1일 개통하고 초기엔 승객 수가 하루 1만1천명에 불과했다.

이후 다양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난 5월엔 1만8천명까지 늘었으나 2만명은 넘지 못했다.

경전철 측은 의정부시와 협의,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경로무임 승차제를 전격 시행했다.

성인 기본요금은 1천300원이지만 65세 이상은 무임승차 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른 손실금은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전까지 경전철 측과 의정부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 제도 도입 이후 승객 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 24일 기준 2만3천703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가장 많은 2만4천723명으로 집계됐다.

무임승차 비율은 전체 승객의 4∼20%를 차지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청소년 20%, 어린이 50%를 각각 할인해 주고 있다. 또 만65세 이상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겐 요금을 받지 않는다.

경전철 관계자는 “올해 말 시행을 목표로 통합환승할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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