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들짝 놀란 도 ‘안전 사각지대’ 전수 조사

2016.06.02 21:04:35 2면

재난 취약시설 6300곳 대상
10일~내달 15일 긴급 점검
기술사 등 외부전문가 참여
南 “예산·인력 최대한 지원”

경기도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대형공사장을 포함해 재난 취약시설 6천300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을 위해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시·군별 긴급점검 위원회나 자문단도 구성된다.

경기도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난취약시설 긴급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도와 시·군이 발주한 대형 관급공사 154곳 ▲호우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 2천200곳 ▲인구가 밀집해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31곳 ▲전통시장 140곳 ▲재난 시 자력 대피가 불가한 인원을 수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시설 390곳 등이다.

또 ▲방 탈출카페, 코인노래방 등 신종업소 ▲쪽방촌, 고시촌 등 인구밀집 등 화재취약지구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야영장 시설 460곳 ▲다중이용시설 2천800곳 ▲익수사고가 우려되는 물놀이지역 100곳 등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그동안 국가안전대진단 등을 통해 최근 2개월 내 점검하지 않았던 시설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긴급점검 위원회나 자문단을 구성하고, 점검 경력 10년 이상 기술사와 안전관련학과 교수·안전점검분야 10년 이상 경력자 등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킨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열린 재난취약시설 긴급안전점검 영상회의에서 “이번 대대적인 안전점검은 도 혼자서는 다 할 수 없다. 현장을 잘 아는 시·군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도는 점검의 원칙과 매뉴얼,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