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2016.07.13 21:19:33 2면

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
따복공동체 구현 등 노력 인정
공공기관 최초 수상 ‘쾌거’

경기도시공사는 ‘제20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시공한 국내 최초 민간참여 공동시행 주택 ‘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가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동주택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아파트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회가 진행되는 동안 공공기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경기도시공사가 처음이다.

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은 입주민과의 소통·협업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 운영을 포함, 따복(따뜻하고 복된)공동체 구현을 위한 노력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지난 2013년 12월 분양에 이어 2014년 입주예정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10여차례에 걸쳐 대림산업·삼성물산 등 건설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단지내 조경시설 개선과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등 입주민의 개선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또 따복공동체 개념을 도입,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지원방안 협의 등을 통해 주민 편의시설과 관리동 운영 등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했다.

이같은 노력은 서류심사와 4일 간의 현장심사 절차를 거쳐 진행된 이번 선발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약점을 찾기 힘든 아파트”라는 극찬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최금식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단순히 주택을 짓는데서 머물지 않고 입주민이 서로 정을 나누며 마을을 형성할 수 있는 따복공동체를 구현해 내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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