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베트남 배드민턴 주니어 국가대표팀 ‘스폰서 계약’

2016.07.31 20:56:25 3면

㈜카슨코리아, 3년간 무상 지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센터 교육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운 ㈜카슨코리아가 베트남 배드민턴 주니어 국가대표팀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카슨코리아는 앞으로 3년간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에 배드민턴 장비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되는 배드민턴 장비는 ‘CHEGO(최고) 코리아’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카슨코리아가 론칭한 신규 브랜드다.

지난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카슨코리아 김인순(여·53) 대표는 16년간 해외 배드민턴 브랜드 국내 론칭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자체브랜드인 CHEGO(최고) 코리아를 개발했다.

카슨코리아는 현재 라켓과 신발, 운동복 등 배드민턴 용품 일체를 이 브랜드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효정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앞서 김 대표는 경기중기센터의 ‘글로벌 CEO무역아카데미’ 베트남 연수에 참여, 현지 배드민턴 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변 동남아 국가의 진출이 용이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김 대표는 “한국의 배드민턴은 세계 정상의 자리에 있지만 우리나라 자체 배드민턴 브랜드의 입지는 아직 탄탄하지 못한 실정”이러며 “앞으로 경기통상사무소 GBC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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