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비무장지대에서 3일째 산불…군 맞불작전

2017.05.02 19:34:07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난 산불이 사흘째 지속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맞불’을 놓는 등 불이 남쪽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과 산림청, 소방 당국은 2일 오전 8시 10분부터 전날 밤 중단했던 진화 작업을 재개하고 산림청 헬기 2대 등을 투입했다.

이어 오후 1시 45분쯤에는 군이 맞불을 놓아 진화를 시도했지만 DMZ 내부 장비 투입이 제한돼 불길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DMZ 내부에는 인력 출입이 제한되고 진화용 헬기도 군사적 위험 때문에 오래 작전을 할 수 없다”며 “불이 남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저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항수 기자 hangsookim@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