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건물 철거 중 공사장 쇠파이프 통신선 위로 와르르

2019.07.15 19:46:16

김포의 한 단독주택·상가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인근 통신선 위로 쓰러져 한전이 안전 조치를 했다.

1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9분쯤 김포시 양촌읍 단독주택 2동과 상가 2동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가림막을 지지하던 쇠파이프가 인근 통신선 위에 걸쳐지며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주변에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등은 현장을 통제하고 통신선 위 쇠파이프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철거 현장 내 작업 중이던 건설기계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가림막이 함께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통신선 위에 있는 전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전선에 방호관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위험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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