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김포도시철도 조기안전개통 긴급 대책회의 개최”

2019.07.15 20:27:27 4면

국토부·관련기관과 문제 논의
인력 늘려 검증시간단축 등 요청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 의원이 최근 김포도시철도 지연 개통에 따른 논란에 ‘조기안전개통’ 문제를 논의키 위한 국토부 및 관계기관 소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긴급 대책회의에서 ‘차량 떨림’에 대한 문제점 진술, 관련 의견개진 및 해결책 제시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 논의는 현재까지 파악한 문제의 원인과 대안들을 종합해 홍 의원에게 보고 했다.

이 과정에서 홍 의원은 김포시 및 김포철도사업단이 김포도시철도 검증현장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사무공간을 마련하도록 하고, 기존 철도운행 데이터부터 먼저 연구원에 전달하도록 해 검증작업이 하루라도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에게는 검증시간 단축을 위해 검증인력의 확대를, 김포시 등은 경전철 운행 경험이 있는 인천교통공사에 자문 협조를 구할 것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다른 지역의 ‘경전철 운행 사례’와 ‘철도기술 검토내용’을 비교 분석해 김포시가 제시한 ‘차륜삭정’, ‘차량방향전환’ 외에, ‘조기안전개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표정속도 미세 조정’을 포함해 운행 인터페이스, 신호제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선과 궤도상 편마모 최소화 안전장치 구축 등을 검토한 후 ‘조기안전개통 계획’을 조속히 수립키로 했다.

홍철호 의원은 “김포시가 정확한 근거 없이 시민들에게 섣불리 두 달 후 개통이라고 안내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며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포시 등의 1차 역할 분담을 하자”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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