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당구봉으로 때린 40대 아버지

2021.02.24 12:57:26

 중학생 아들을 당구봉으로 때린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5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들 10대 중학생 B군을 당구봉으로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B군은 머리·정강이·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어머니 말도 듣지 않는다고 해 화가 나 때렸다"고 진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박진형 기자 bless4y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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