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특혜 채용 의혹' 경기도선관위 압수수색

2025.04.17 17:30:02

고위직 자녀 11명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선관위 및 사건 피의자 주거지 등 수색

 

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폐·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오후 1시 30분쯤까지 도선관위와 사건 피의자의 주거지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7일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고위직 간부 자녀 등 11명에 대해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청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필요성이 생겨 이날 영장을 집행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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