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마을버스가 차량 6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2시 41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도로에서 주행 중인 마을버스가 차량 6대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는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성남 방향 1차로를 주행하던 마을버스가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 등 4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후 해당 마을버스는 다시 성남 방향 차로로 넘어와 싼타페 SUV 등 2대를 들이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기사인 40대 남성 A씨와 다른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A씨가 실신 상태여서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