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앤바이오, 식품안전 인증 획득…K-소스 글로벌 경쟁력 강화

2025.06.16 09:29:52

국제식품안전시스템 ‘FSSC 22000’ 인증 획득
비가열 공정·국내산 원재료 기반 생산 역량 입증


교촌치킨의 소스 전문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가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 ‘FSSC 22000’을 획득하며, K-소스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16일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최근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HACCP과 ISO 22000 등 기존 식품안전관리기준을 포함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추가 요구 사항을 반영한 글로벌 표준으로, 전 세계 식품 제조사들의 신뢰를 받는 시스템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위생과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의 제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K-소스의 품질 우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비에이치앤바이오는 교촌에프앤비가 2015년 설립한 소스 전문 자회사다. 약 9392㎡ 규모의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간장·레드·허니 등 교촌의 대표 소스를 비롯해 2000여 종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 대기업 및 협력사에 OEM·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청양 고추, 마늘, 꿀 등 국내산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하고, 열을 가하지 않는 비가열 제조공정을 유지해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강점이다. 최근 3년간 국내산 농산물 3157톤을 수매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을 계약재배로 안정 확보하고 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FSSC 인증은 고품질 원재료와 정직한 제조 철학이 국제적 기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소스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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