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국정수행 평가 긍정 58.6%···민주 49.9% vs 국힘 30.4%

2025.06.16 12:21:49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높은 수치
긍·부정 평가 격차 24.4%p···긍정평가 우세
민주·국힘 정당지지도 격차 19.5%p로 벌어져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첫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첫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60%에 육박한다는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34.2%,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7.2% 였다.

 

긍정응답과 부정응답의 격차는 24.4%p(포인트)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우세를 보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 광주·전라가 75.8%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이 62.6%, 대전·세종·충청이 61.2%, 서울이 56.4% 등으로 나타났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은 48.4%(부정 44.0%), 대구·경북은 47.7%(부정 40.3%)로 부정보다 긍정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61.8%, 남성은 55.4%로 여성과 남성 모두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68.0%, 60대 57.2%, 30대 55.9%, 70세 이상 50.5% 순으로 50%를 넘었다. 20대는 42.8%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과거 같은 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역대 대통령 취임 초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와 비교했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긍정 52.1%, 부정 40.6%)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긍정 54.8%, 부정 36.2%)보다 높은 수치이며, 문재인 전 대통령(긍정 81.6%, 부정 10.1%)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긍정 76.0%, 부정 18.4%)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전 주보다 1.9%p 상승해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4.4%p 하락한 30.4%를 기록해 양당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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