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장안고등학교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간다.
16일 장안고는 'AI로 세상을 읽고 배우는 연속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AI 넥스트, 미래를 여는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속 교육 강좌는 ▲미래의 산업은 어떻게 될까? ▲미래 사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우리 기업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등 심도 있는 탐구의 장을 마련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자율 교육과정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창업 가능성을 진단하는 교육이 학생 주도형으로 진행됐다. '사업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폭 넓은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도 실시됐다.
16일에는 아주대학교 전공 특강의 일환으로 'AI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진행됐다. 장안고 학생들은 '인공지능, 왜 중요한가요?'를 주제로 아주대 교수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리더 학생'이 자율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중 한 명인 장안고 2학년 변시우 학생(18)은 "친구, 후배들과 함께 인공지능을 배우며 인공지능이 나의 문제와 과업을 돕는 협력자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인공지능이 세상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춘배 장안고 교장은 "현재와 미래의 기술인 인공지능을 교사가 설계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으로 학습하고 있다"며 "미래 기술 발전에 발맞춰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교육과 행사가 이뤄지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