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덕정초등학교가 장애인식개선 공감학교로 선정되어 9월 3일까지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덕정초등학교가 협력하여 마련되었으며, 장애인 강사가 직접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강의와 체험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장애를 단순히‘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덕정초 강숙영 교장은 “아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가 특별한 것이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삶의 한 부분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학년 권소율 학생은 “장애가 있는 분들도 우리와 똑같이 꿈꾸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며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더 이해하고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공감학교 운영을 계기로 관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지속적으로 활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교·학부모·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교육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