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조 228억 원 조기 지급

2025.09.22 14:48:54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 2·3차 협력사까지 확산 유도, 임직원 지역사회 나눔 활동 전개


현대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2조 228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고, 전국 각지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 활동을 펼친다.


22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와 거래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임직원 상여금,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집중되는 자금 수요를 고려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에도 2·3차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선순환 효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 협력사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 2조 3843억 원, 올해 설 2조 446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외 통상 환경 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협력사들이 자금난 없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 기관과 복지시설에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내수 진작을 돕는다.

 

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은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밑반찬과 밀키트를 제공하고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현대위아는 창원 본사에서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이음마켓’을 운영해 농산물을 후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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